[한줄 요약] 정부가 광주 군 공항의 이전 부지로 전남 무안군을 최종 지정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의 대규모 반도체 및 AI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2026년 8월 28일자 기사 기준,
정부 선정 위원회가 광주 군 공항을 이전할 새로운 부지로 전남 무안군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국방부가 주도하는 이번 위원회 결정은 인근 지역의 대규모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클무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약 800조 원 규모의 광주 및 주변 지역 반도체·AI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무안군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기존 광주 군 공항은 민간 항공기와의 활주로 공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공항을 먼저 무안으로 이전한 후 군 부대를 옮길 계획입니다.
다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무안 주민들은 소음 공해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의 지원 약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자체와 공동 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인센티브와 지원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무안군 발전을 위해 '1조 원 이상의' 종합 지원 패키지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로운 무안 공항 건설이 완료되는 2032년 말까지 제1전투비행단 등 주요 부대는 충청권의 여러 기지로 일시적으로 분산 배치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임시 격납고의 방호 능력 부족 등 국방 준비 태세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나, 국방부는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작전 및 훈련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이전 계획에는 현재 광주 군 공항을 함께 사용하는 미군과의 협의 과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주한미군(USFK)에 제공된 부지의 조기 반환을 위해 미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