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로버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발표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첫 30인 명단에는 K리그 소속 선수 12명이 포함되어, 지난 월드컵 대비 국내 리그 선수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2026년 9월 14일자 기사 기준,
스페인 출신의 로버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향후 4경기를 위한 30인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천안 축구국가대표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K리그 소락 선수 12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명단에서 K리그 선수의 비중은 평소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일례로 올해 FIFA 월드컵 당시 26명의 명단 중 K리그 선수는 7명에 불과했습니다. 모레노 감독의 첫 명단에는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FC 포르투) 등 유럽파 핵심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신규 발탁된 선수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건희, 김천 상무의 박태준, 레인저스의 김민수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키퍼 부문은 평소보다 한 명 더 많은 4명을 선발했습니다. 기존의 베테랑인 조현우, 김승규, 송범근과 함께 K리그1 선두권 팀인 FC 서울의 구성규가 포함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9월 24일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9월 28일), 베네수엘라(10월 2일), 우즈베키스탄(10월 6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릅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월 중 추가적인 경기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레노 감독의 계약은 11월 27일까지이며, KFA는 내년 1월 아시안컵 전까지 정식 감독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6경기 결과에 따라 모레노 감독의 잔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명단 발표는 올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사퇴, 그리고 채용 과정에 대한 논란 등 한국 축구계가 겪고 있는 혼란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모레노 감독 체제하의 이번 경기들이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