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반도체 섹터의 상승 랠리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압박 속에서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2026년 9월 8일자 기사 기준, 서울 증시는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며 오전 거래에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KOSPI)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7.54포인트(1.82%) 상승한 7,122.93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1억 원과 4,8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1조 2,500억 원 규모를 순매도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수익 기대감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 정책의 단서를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시장의 핵심 지표인 삼성전자가 2.59%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 또한 3.98%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유틸리티 및 에너지 관련주인 한국전력(4.58%)과 SK이노베션(0.87%)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자동차 및 배터리 섹터에서는 현대차(-0.76%)와 LG에너지솔루션(-1.38%)이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85원 상승한 1,337.85원을 기록하며 달러 강세 흐름을 반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