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한줄요약] PHP 프로그래밍 언어의 심각한 보안 결함 발견으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가 사이버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전 세계 인터넷 인프라의 핵심인 PHP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국가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4단계 위기 관리 체계 중 두 번째 단계인 '주의'로 상향된 것이며, 정부와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패치와 긴급 업데이트를 요청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취약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분석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보안 기업 Wiz는 이를 AI가 탐지한 역대 가장 심각한 수준의 취약점으로 규정했습니다.
PHP는 위키피디아, 워드프레스, 각종 온라인 쇼핑몰 등 방대한 웹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언어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공격자가 별도의 인증 없이 웹 서버를 제어할 수 있게 하여 데이터 유출, 시스템 중단, 웹사이트 변조와 같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가능하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NSO)은 긴급 회의를 소집하여 민·관 및 국방 분야의 PHP 사용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현재 공공기관과 군 부문의 경우 PHP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직접적인 위협으로부터는 비교적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연되었습니다. 다만, 개발자들은 이미 배포된 패치를 즉시 적용해야 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또한 보안 업데이트 권고를 발표했습니다.